(주) 메디파마플랜 (대표이사 이상운)은 인도네시아 제약기업인 그라시아팜인도(GRACIA PHARMINDO 대표 Djoni tanu)사에서 발주한 수액생산공장을 설계부터 건축 시공, 생산 설비 및 부품 공급, 생산기술 이전을 모두 포함한 턴키계약 방식으로 수주해 지난 11월30일 착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메디파마플랜은 이 계약을 통해 연간 3000만개의 기초수액 및 영양수액, 치료용 대용량 수액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수액 제조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0년간 원부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수주 총액은 원부자재 공급 금액을 포함해 5000만 달러 규모이다.

 

이 계약은 한국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턴키 방식으로 수액공장을 수주한 첫 사례여서 큰 의미가 있다.

메디파마플랜은 수액생산관련 전문 벤처기업으로 수액 제조용 설비와 수액용 Non-PVC 필름을 독자 개발, 자체 기술로 수액완제품을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또 유럽과 미국,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디파마플랜 자체 기술로 수주에 성공해 향후 아세안 지역 국가들에 대한 수액 제조 설비와 원부자재 수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는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데다 의료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여서 제약 설비 분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전체의 제약 설비 및 원부자재 공급 시장은 향후 연간 수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3.12.04